식사 대용 선식 활기찬 아침이 될까?
식사 대용 선식을 찾게 된 계기는 아침을 커피로 때우는 게 위 건강을 망치는 지름길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침에 출근해서 머리 쓸 일도 많은 데 머리 회전도 잘 안 되는 것 같고.. 그렇다고 아침부터 오트밀 데우고 과일을 잘라먹는 건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따라주지 않는다.
생각해 보건데 아침부터 머리를 써야 하는데 어디에서 에너지를 가져올 수 있나? 커피는 각성은 될지언정 아침에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삼기엔 부족한 감이 있다. 현실적인 이유로 아침 식사 대용을 찾기 시작했다. 어릴 때 먹던 미숫가루가 생각이 났다. 미숫가루 같은 식사 대용 선식은 의외로 많은 이들이 찾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길을 찾을 수 있었다.
아침 식사 대용 간편식이 필요해
기존에 검은콩으로 콩국수를 해먹은 포스팅이 있었는데, 검은콩을 불린 후 압력솥으로 밥하듯이 익혀서 블렌더에 갈아서 먹었다. 이렇게 만든 콩국은 맛은 있었지만 2~3일에 한번씩 콩을 삶고 갈기가 귀찮아졌다. 아침 대용의 간편식이면서 건강한 한 끼가 필요했다.
2020.07.16 - [미슐랭홈(healthy diet)] - 콩국수 만들기(초간단 10분 콩 삶기)
검은콩 선식 콩국 보다 간편해
검은콩 선식을 하게 될 경우, 콩 특유의 포만감으로 아침 식사 대용 뿐 아니라,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검은콩은 안토시아닌 성분, 이소플라본 성분이 풍부해서 노화방지, 암 예방, 장내 미생물의 좋은 먹이가 된다.
콩은 구성성분의 40%가 단백질이다. 이는 소고기 단백질 함량 25% 비교했을 때 월등히 높다. 콩국 대신 선식을 선택한 것은 시간과 노력을 아낄 쓸 수 있다는 점에서 탁월하다. 만드는 과정에서 이미 지쳐 버린다면 꾸준히 섭취하기 어렵기 때문.
가루 형태의 검은콩 선식은 깨끗히 세척된 검은콩을 압력솥으로 한번 찌고, 건조 숙성을 마친 후 저온에서 볶아 이유식 분쇄기에서 분쇄 후 포장 배송되는 형태이다. 고소한 콩가루가 우유나 두유에 쉽게 녹아들어 마시기에 적당하다.
검은콩 선식 양 조절
콩을 푹 익히지 않으면 소화가 되지 않아 몸이 괴로워진다. 소화가 잘 되는 검은콩 선식을 만들기 위해선 서리태 12시간, 쥐눈이콩 24시간 이상 불린 후. 압력밥솥에서 밥 하듯이 푹 익힌 후 갈아주어야 한다. 하루 단백질 섭취량은 몸무게 1킬로그램당 1그람 정도. 몸무게 80킬로그램일 때 80그램의 단백질이 필요한데, 콩의 단백질 함유가 40% 정도이니, 콩 50그람(종이컵 반컵)을 불려서 익혀 먹으면 콩의 단백질은 대략 20그람을 먹게 된다. 콩 외에도 소고기나 계란, 생선, 닭 등으로 단백질을 고루 섭취하는 게 좋다. 콩을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소화가 되지 않아 장의 염증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니, 자신의 소화 능력에 따라 검은콩 선식 양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또한 공복에 먹을 경우 우유보다는 두유가 소화가 잘 된다고 알려져 있으니 참고할 것.
율무 선식 검은콩 선식과 함께 활용하기
몸의 붓기와 염증을 제해주는 고마운 율무는 곡식 중에 단백질이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다. 율무는 단백질 함유량이 15%나 되기에 다이어트 식단을 짤 때도 적합하다. 이런 율무를 잘 섭취하기 위해서 세척한 율무를 볶아서 분쇄한 율무 가루를 물이나 두유에 타 먹으면 된다.
검은콩 선식도 고소하지만 율무와 함께 타서 먹으니 단맛이 올라가 훨씬 맛있게 선식을 먹고 있다. 설탕 1g도 들어있지 않은 100% 곡물 가루인데 어떻게 이렇게 고소함과 단맛이 나는지 놀랍다.
식사 대용 선식 한달 째
식사 대용 선식을 처음 도전해 본 이후로 한달째 지속하고 있다. 몸이 가벼워졌다고 좋아하는 남편은 검은콩 선식과 율무 선식을 1TS씩 셰이커 용기에 두유와 함께 타서 출근길에 가방에 넣고 출근한다. 소화력이 약한 나는 검은콩 선식 1ts, 율무 1TS으로 따뜻하게 데운 두유에 잘 섞어서 먹는 편이다. 검은콩과 율무를 동량의 비율로 섭취 시, 든든하긴 하지만 점심때 까지 소화시키기가 힘들어서 최근에 검은콩보다는 율무 선식의 비율을 높였다. 한 달 정도의 분량으로 두유와 선식을 냉장고에 쟁여놓으니 한 달이 든든한 기분이 든다.
이제 슬슬 두유가 떨어질 때가 되가는데, 만족도가 높아 다음 달에도 주문할 예정이다. 통곡물이나 오트밀 같은 아침 대용 식사도 도전해 보고 싶지만 아무래도 간편한 게 제일 오래 지속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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