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안마의자 파우제 집콕 세태 반영해
집 안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면서 휴식 공간에 대한 욕구가 늘고 있다고 한다. 한 집에서 식구가 함께 식사를 하고 씻고 일을 하고 공부를 하면서 부대낄 수밖에 없지만, 한편으로는 혼자만의 휴식을 취하고 싶은 욕구가 사라질 순 없을 것. 가족 간의 협의를 통해 안마의자에 앉아 있으면 쉰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존중해주는 가정이 있다고 이야기를 전해 듣고, 참 현명한 가족의 모습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세라젬 안마의자 파우제는 요즘 트렌드를 가장 잘 반영한 모습이 아닐까 싶다.
세라젬 안마의자 파우제 체험관
롯데백화점 한 켠에 마련된 세라젬 체험관에서 처음 본 세라젬 파우제는 기존에 알고 있는 세라젬 침대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세라젬 체험관 (www.ceragem.co.kr/experience/experience.asp) 은 시/도, 구/군 별로 지점을 검색해서 체험해 볼 수 있다. 누워서 안마를 받는 세라젬 침대가 부모님이나 50대 이상 층에게 추천하고 싶은 안마의자라면, 세라젬 파우제는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가정이나 30~40대 부부에게 추천하고 싶은 모델이다.
안마의자 정말 좋을까?
내가 접해본 안마의자는 넓은 거실에만 둘 수 있을 정도로 육중한 외관을 자랑했다. 시댁에서 사용 중인 바디프렌드 안마의자는 (효자 도련님의) 효도 선물이었지만 시어머니께서는 정작 너무 아파서 사용을 안 하신다고. 나도 시댁을 방문할 때마다 한 번씩 받아 보곤 하는데, 안마로 인한 시원한 느낌은 별로 받지 못했다. 심지어 피곤한 몸으로 안마를 받다가 잠든 남편은 다음날 온몸이 쑤셔서 몸살이 났다. (너무 피곤할 때는 안마의자에 앉으면 안 된다는 교훈을 얻었다.)
사실 안마의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3D 스캐닝인데, 우리나라의 유명 브랜드의 안마의자들은 중국 공장에서 외주를 맡겨서 수입해 들어온 제품들이 대부분이기에 3D 기술력을 장담하긴 힘들다. 사람에 따라 근육의 발달이 다르기에 맞춤으로 3D 스캐닝을 해야 제대로 된 안마가 될 수 있을텐데, 일률적인 마사지 기능은 근육이 적은 사람에게는 안마의 강도가 강하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하다.
세라젬 안마의자 기능 살펴보기
세라젬은 기존 포스팅에서 밝혔다시피 세라젬 침대라는 척추 온열 의료기기를 만드는 곳이다. 특허받은 사용자 체형 맞춤 기능이 탑재된 세라젬 마스터 V4가 생산되는 회사에서 전혀 다른 스타일의 휴식 가전을 선보이고 있는데, 그것이 파우제. 공간을 해치지 않는 라운지 체어 감성이 느껴지는 파우제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편안한 착좌감을 뽐낸다. 소가죽과 패브릭의 조화에서 오는 고급스러움과 36.9㎏의 가벼운 무게가 말해주는 컴팩트함은 여느 안마의자와 차별점을 둔다.
제품 스펙을 좀더 살펴보면,
프레임 종류는 S프레임 (목부터 허리의 인체 곡선 라인에 맞는 프레임으로 섬세한 안마를 제공)과 L프레임 (허리부터 허벅지까지의 인체 곡선 라인에 맞는 프레임으로 섬세한 안마를 제공)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마 범위는 전신에서부터 원하는 부위의 집중 선택이 가능한 마사지볼의 주무름과 두드림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데 목, 어깨, 등, 허리, 엉덩이까지 마사지볼이 안마를 책임진다. 마사지볼의 위치는 조절 가능. 허리와 골반은 에어백의 공기압을 높여 신체 부위를 압박하는 에어백 안마로 몸의 순환을 원활히 하고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준다.
리클라이닝 각도는 13~15도로 수동조절이 가능해 편안한 안마를 극대화할 수 있다. 부가기능으로는 체형을 맞춰 어깨 위치가 조절 가능하고, 블루투스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다.
소비전력: 80W / 세웠을때(가로x세로x높이): 65x112x101cm / 무게: 36.9kg
세라젬 안마의자 파우제 해부하기
디자인 체어 뺨치는 안마의자는 파우제가 단연 선두가 아닐까 싶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부터 비롯된 스타일리시한 곡선은 편안한 착좌감과 독보적인 디자인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초코 브라운, 크림 베이지, 와인 레드로 인테리어를 배려한 컬러감도 선택의 폭이 넓다.
또한 한번 설치하면 이사갈 때까지 움직일 생각을 하지 못하는 기존의 안마의자와는 다르게 36.9kg에 지나지 않는 콤팩트함은 공간의 활용에 따라 언제든 이동이 가능하다.
반면, 예쁜 리클라이너 의자에 안마기능이 더해졌다는 오명이 있을 정도로 3D 스캐닝 기능은 찾아볼 수 없다. (이는 세라젬 마스터 V4와 비교되는 부분). 사용자에 따라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겠지만 내가 직접 받아봤을 때 확실히 아프지 않은 안마 강도였다. 아무래도 선호도가 높은 여성을 타깃으로 하였다고 볼 수 있다. 팔과 다리는 파우제 안마의자의 안마 범위가 아니라는 점도 호불호가 가릴 수 있겠다. 팔다리 근육을 풀어주는 기능을 잘 사용하는 이용자라면 파우제는 패스하는 게 좋을 듯. 219만 원이라는 가격대는 타 안마의자에 비해 많은 기능이 빠진 상태에서 어쩐지 좀 비싼 느낌이 든다. 공들인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리클라이너+안마기능이 더해진 의자라는 생각을 지울 순 없지만. 단연 돋보이는 디자인을 앞세워 소비자를 유혹하는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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