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온도가 30도를 웃돌며 진정한 여름을 맞이하고 있다. 직장에서나 가정에서, 야외활동 시 텀블러 하나쯤 구비해 두면 활용도가 높다. 그 중 친환경적이면서 보냉 효과가 큰 스테인리스 보냉 텀블러 세트를 소개해 본다. 짐승용량에 보냉 시간도 짱짱해서 만족도가 크다.

 

내가 데려온 텀블러. 아래는 다른 색상의 구성

 

나만의 텀블러 선택기준

내가 텀블러를 찾을 때 기준은 '플라스틱 용기는 피하고 얼음이 오래갈 것'이다. 별다방 텀블러는 예뻐서 소장하고픈 제품이지만 텀블러 가격이 2~3만원대가 웃도니 가성비가 떨어진다.

그러던차에 코스트코에서 발견한 이 물건. 26,490원에 보냉 텀블러 2개 세트라니! 구매할 당시 코스트코에 두 가지 색상의 세트 구성이 있었는데 내가 샀던 제품의 인기가 많았던지 1개만 남아있었다. 회색와 분홍색의 세트 외에도 흰색과 파랑색의 세트구성도 있었다.

 

짐승용량과 밀폐력 짱

24oz(709ml)의 넉넉한 용량이 맘에 들었다. 

텀블러는 밀착력도 중요한데, 뚜껑 안쪽에는 고무패킹이 감싸고 있어 단단히 밀폐시켜준다. 밀폐가 잘 되서 보냉효과가 높고 음료가 새지 않는다. 

뚜껑의 모양은 텀블러에 직접 입을 대고 먹거나 빨대를 사용하게끔 되어 있다. 보냉 지속력은 24시간이라고 되어 있는데 실제로 오전에 얼음을 담아 나가서 저녁에 돌아올때까지 얼음이 상당히 많이 남아 있는걸 확인할 수 있었다. 보냉에 특화된 텀블러임에 분명하다.

보온으로 뜨꺼운 음료를 담아서 사용한다는 후기도 보았는데 내 경우에는 텀블러 자체가 크기도 하고 음료가 나오는 구멍이 생각보다 커서 뜨거운 음료를 담아 직접 마시는 용도로 활용할것 같진 않다.

 

좌. 직접 입을 대고 마시는 부분.             가운데. 뚜껑의 단단한 밀폐력    우. 입을 대고 마시는 부분을 닫을 수 있고 빨대를 꽂는 구멍이 따로있다.         

대신 야외 레저용으로 뜨거운 음료를 담아가서 다른 작은 용기에 덜어서 사용하기엔 좋을 것 같다. 빨대를 빼고나서 빨대부분과 입이 닿는 부분의 두 군데 구멍을 모두 막을 수 있게 장치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냉방병 걸려서 가을처럼 껴입고서도 곧 죽어도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먹고 있다.

텀블러 하단이 약간 오목하게 들어가 있어서 차 안의 텀블러 수납공간에 잘 들어간다. 손이 작다면 한 손으로 잡기에 부피가 큰편. 용량이 큰 대신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