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 가려움증과 극손상모라는 단점을 모두 가진 나로서는 헤어에 좋다는 제품은 쌍심지를 켜고 보게 되는데, 믿고 쓰는 디렉터파이 님이 추천해준 트리트먼트를 직접 써보았다.

 

디렉터파이 추천 트리트먼트 3종

로픈 바오밥 세라마이드 LPP 프리미엄 트리트먼트
100g  12,900원

 

 

극손상모에 추천

500원 크기로 짜서 헤어 전체에 도포 후 아침엔 1분(?) 정도 방치 후 헹궈주면 샤랄라 머릿결이 된다. 쫀득한 제형으로 머리카락에 꾹꾹 넣어주듯 마사지해준다. 상하고 부시시한 나의 머릿결에 이젠 없어서는 안될 아이템이 되었다. 그동안 미**, 엘라** 같이 마트에서 손에 잡히는대로 사서 쓰다가 성분이 좋다길래 혹해서 써본 후 만족해서 두 통째 잘 사용 중이다. 용량대비 가격 착해 성분도 훌륭해서 효과도 나무랄데 없다.

 

꿀팁 - 저녁에 시간이 여유로울 때는 도포 후 30분간 방치하면 다음날 머리가 촤라라가 된다. 잘 뻗치지도 않고 스타일도 살 뿐 더러 마치 오일을 발라 놓은 듯 최상급의 상태가 된다. 기름지는 머리만 아니라면 다음날 앞머리만 손질 후 외출해도 될 정도. 

 

 

이브로쉐 라즈베리 헤어식초
400mg  9천원대

(왼쪽 부터) 큰 용량, 작은 용량, 공병 거품기에 헤어식초를 넣어 사용하는 꿀팁

 

정수리 냄새 제거하고픈 여자라면 pick

정수리 냄새에 효과가 좋다고 해서 구매한 아이템. 코가 예민하신 남편이 나의 정수리를 본능적으로 피하곤 한다. 욱하는 마음에 구매 후 사용한 날은 달콤한 향기에 자신 있게 정수리를 들이댄다. 액체로 되어 있어서 거품용기에 넣어 활용하면 훨씬 사용하기 편하다. 거품용기에 넣지 않아도 액체 상태를 두피에 바르면 거품이 나지만 소모량이 크다.

샴푸 후 두피에 발라서 2~3분간 마사지 해준다. 요것만으로 손상모인 나의 헤어까지 커버하긴 어려운 편인데, 사용 후 머리카락이 뻣뻣해지기 때문. 손상모가 아닌 이들은 이것만으로 린스처럼 사용하기도 한다는 리뷰를 본 적이 있다. 기분 내고 향내 나고 싶은 날 한번 씩 손이 가는 제품이다.

 

꿀팁 - 두피에는 향내 나는 헤어식초 마사지를 해주고 헤어에는 로푼을 발라주고 방치한 후 머리를 감으면 그날은 특급 관리를 한 날. 향과 머릿결 모두 잡고 싶은 이들은 이 팁을 이용해도 좋을 듯. 단 시간과 정성을 쏟을 준비는 해야 할 것.

 

 

청미정 다시마 트리트먼트
500ml  31,000원

 

 

두피 가려움증에는 천연 다시마 

다시 봐도 내가 이렇게 비싼 헤어 제품을 샀었나 싶지만, 당시 가려움증이 너무 괴로웠다. 꾸준히 쓰면서 가려움증 완화에 효과를 봤기에 돈 값은 하는 제품. 로픈 트리트먼트 보다는 묽은 제형으로 샴푸 후 한번만 펌핑해서 500원 크기만한 것을 전체적으로 두피에 마사지하듯 문지른다.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해주는 기능은 약한 편이어서 손상모의 내 경우엔 2차로 로픈 트리트먼트를 두피를 제외한 머리카락에 도포한 후 머리를 헹군다. 한 번에 2개의 트리트먼트를 따로 쓰는 것이 비효율적일 순 있지만 이제 나의 헤어 루틴에 빠뜨릴 수가 없다. 

 

꿀팁 - 비듬용삼푸 헤드***를 쓰고 있는데 너무 두피를 싹싹 씻어내서 두피가 산성화 된다고  느낄 때나 저녁에 샴푸하고 나서 아침에 머리를 또 감아야 되는 상황일 때, 이 제품으로 두피 마사지 후 샴푸를 헤어 위주로 해주면 천연유래 성분이 두피를 보호해 주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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