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상용 가습기 관심이 생긴 것은 예전에 일했던 회사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래서인지 히터를 빵빵하게 틀어도 그렇게 건조한 느낌은 없었다. 직장을 옮기고 나선 히터를 켜면 얼굴이 갈라지는 느낌이 바로 든다. 그래서 가습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세척이나 관리가 편하려면 큰 가습기 보단 미니 가습기로 선택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나중에 휴대용 가습기로도 활용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미니 가습기 선택한 이유
집에선 용량 5.5리터의 대용량 가습기를 안방에 사용했다. 대용량이라 편할줄 알았지만 물을 오래 담아두면 물 비린내 비슷한 냄새도 나고 물을 채우고 비우는 것도 만만치 않았다. 물을 비우고선 바짝 햇볕에 말려야 냄새가 안 나니 매일 비우고 말리는 게 일이었다. 차라리 침대 머리맡에 탁상용 가습기나 미니 가습기를 두는 게 나아 보였다. 시험 삼아 미니 가습기 중 처음엔 싼 맛에 다이소 미니 가습기를 구입했다. 휴대용 가습기처럼 작은 사이즈가 앙증맞았다. 가습기는 실내의 습기를 증가시키는 장치로 물을 기체화 시켜주는 장치인데, 미니 가습기는 분사량이 적어 성에 차지 않았다.
초음파 가습기
가습기를 검색하다보면 초음파 가습기라는 설명이 나오는데 이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가습기 형태이다. 초음파(고주파+진동)를 이용해 물 입자를 쪼개어 차가운 수증기를 발생시킨다. 물을 공급하면 초음파 발생기가 물을 흔든다. 그래서 물을 매우 작은 크기의 입자 형태로 만들어 물이 공기 중으로 날아갈 수 있도록 해준다.
초음파 가습기는 가습을 통해 적당한 습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초기 구매비용이나 유지비용이 저렴하고 전략 소모가 낮은 데에 비해 가습량이 좋다. 또한 초음파 가습기는 가열식 가습기에 비해 소음이 적다. 반면 찬 가습으로 인해 실내온도가 떨어지고 살균력이 없어 세균 번식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초음파 가습기를 사용할 시 분무 통이나 분무 구를 자주 청소해야 한다.
가습기 청소방법
가습기는 물을 계속 담아주기 때문에 세균 번식의 위험이 크다. 사무실에서 일주일, 이주일 담아뒀던 물을 수거해 검사해봤더니, 장염이나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바실루스균과 폐렴이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는 뉴스가 있었다. 물을 오래 담아둔 가습기에선 급성폐렴을 일으킬 수 있는 곰팡이 균까지 나왔다. 이는 가습기 통 안의 물뿐만 아니라 가습기가 뿜어내는 수증기에서도 똑같은 유해 세균이 검출되었다.
이런 이유로 매일 가습기를 새 물로 바꿔주고 일주일에 한 번은 중성세제를 이용해 물통을 씻어줘야한다. 또한 세척 후에는 세제 성분이 남지 않도록 수건이나 천으로 닦아서 바짝 말리는 게 중요하다. 특히 분무 구에는 하얀 물때가 남기 쉬운데 식초를 묻힌 면봉으로 살살 닦아주면 하얀 물때를 제거된다. 물통을 채울 때는 정수기 물보다는 수돗물을 넣는 것이 좋다. 수돗물 안에 함유된 소독약품 성분이 세균 번식을 억제하기 때문.
휴대용 가습기
요즘 나오는 탁상용 가습기는 USB를 이용해 충전이 가능해 사무실 개인 책상용 가습기, 탁상용 가습기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충전 후에는 무선으로 가습기가 작동되어 휴대용 가습기로 활용성도 높다. 이런 점을 고려해 평소에는 책상용 가습기로 사무실에서 쓰다가 캠핑이나 여행 시엔 USB만 챙겨서 휴대용 가습기로 쓸 수 있는 제품을 골랐다.
루메나 가습기는 나의 까다로운 요구에 적합한 제품이었는데 책상용 가습기로 쓰기 위해 USB로 충전 후 무선 가습기로 12시간이나 작동이 된다. 책상 위에 선 하나 없는 것도 큰 차이가 나기에 Type-C USB로 충전 후 무선 가습기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은 큰 매리트이다.
루메나 가습기 H3 플러스
루메나 가습기 H3 플러스는 듀얼 분사가 되며 충전 후 무선 기능을 지원하고 수위 감지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안전하다. 시간당 160ml, 700ml 대용량 수조, 30dB 저소음 설계도 마음에 드는 점. 루메나 가습기는 살균제 세척이 필요없는 코튼 교체형 필터와 수조 부 통세척이 가능한 구조이다. 간편한 통세척과 교체형 필터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3~4개월 주기로 필터를 교체하고 통세척만 매일 잘해준다면 위생적으로 가습기를 사용할 수 있다. 재가동 시에는 코튼 필터를 흐르는 물에 헹군 후 다시 사용해 주도록 한다.
상품정보 (Specific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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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모델명 LUMENA H3 PLUS (루메나 H3 PLUS 듀얼 무선가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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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동일 모델의 출시년월 2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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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용량 70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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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입력단자 5V-1.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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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분무량 100~160ml/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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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배터리 사양 Li-ion 18,650-3.7V 4,000m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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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배터리 효율 more than 1,000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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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사용시간(무선) 1단계 12hr / 2단계 6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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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사용시간(유선) 1단계 8hr / 2단계 5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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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충전시간 3hr 30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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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사이즈 90x90x219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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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무게 47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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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제조자 루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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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제조국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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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품질보증기준 구매일로부터 1년 A/S 가능
책상용 가습기
집 다음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무실인 만큼 사무실 내부 환경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실내가 건조하면 면역력이 저하되고 눈과 피부에 질환이 생길 수 있어 가습기로 습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 건조한 실내환경을 개선시켜주기 위해 책상용 가습기를 잘 활용한다면 건강보조식품을 챙겨 먹는 것만큼이나 효과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책상용 가습기를 활용하면 건조한 공간을 촉촉하게 바꿔줄 뿐 아니라 책상이나 탁상 위에서 인테리어 효과에도 한몫한다. 루메나 가습기의 수조 부를 은은하게 비치는 LED 조명은 공간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며, 책상용 가습기, 탁상용 가습기로 안정적으로 세워두기에도 좋고 적당한 분사량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가습 버튼 1회 시엔 단독 분무, 2회 시엔 듀얼 분무, 3회 시엔 off 상태로 꺼져 분무량을 조절할 수 있어 책상용 가습기, 탁상용 가습기로 활용하기에 좋다. 일상 대화보다 소음이 적은 30dB 저소음으로 집중해야 하는 사무실이나 공부방에서 책상용 가습기로 딱이다. 앞서 어항 이야기를 했었는데 어항이 가습 효과는 있어도 관리하기가 보통 일이 아니었다. 수조 청소, 때에 맞춰 먹이주기, 수초 심기 등. 이에 비해 관리가 편한 가습기 하나면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루메나 가습기의 정점 중 하나는 통세척이 가능해 텀블러 씻는 것과 마찬가지로 수조 부의 통세척을 해주면 끝이다.
USB 가습기
루메나 H3 Plus 가습기의 완충 시간은 3시간 30분이 걸리는데(5V 1.5A 충전 아답터 사용 시), 무선 사용 기준으로 1단계 분무 시엔 최대 12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2단계 분무 시엔 최대 6시간 사용 가능하다. 유선 사용 시엔 1단계에선 최대 8시간 사용 가능, 2단계에서 최대 5시간 사용 가능하다. 완충 후 무선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USB로 충전을 하니 전기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 USB 하나면 핸드폰 충전, 블루투스 충전, 가습기 충전까지 할 수 있으니 여러 개의 선으로 책상 위를 어지럽힐 필요가 없으니 편리하다.
본체를 충전시키면 LED 충전 표시등이 점등하면서 충전이 시작되는데, 제품 사용 중 충전 시 흰색 LED가 점등되며, 잔량이 20% 미만일 경우 적색 LED가 점등되어 충전해야 할 시점을 체크하기 쉽다.
1년 무상 AS 기간을 두어 신뢰가 가는데 QR 코드를 통해 제품 등록 후 AS 보증을 받을 수 있다. 2만 원 초반대로 구매한 내돈내산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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