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온다는 뉴스를 들을 때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걱정이 된다. 이럴 경우를 대비해 집 안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 보았다.

정전에 대비해서 두꺼비집 내리기

태풍이 발생했을 때, 정전사태에 대한 피해 뉴스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정전됐을 시에는 양초보다는 휴대용 랜턴이 낫다.

감전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 두꺼비집을 내리도록 하는데, 되도록 집 안팎의 전기시설은 만지지 않도록 한다. 또한, 다시 전기가 들어왔을 때 누전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콘센트를 모두 뽑아놓기를 권한다. 엘리베이터 이용 시에는 정전 때문에 갇힐 위험이 있기에 계단을 이용하는 게 좋다.

다시 전기가 들어온다면 천천히 전원을 복구시키는 게 중요한데 과전류 때문인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요한 순서대로 하나씩 전원을 켜도록 하자.

가스 누출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도와 가스 밸브는 모두 잠가두도록 한다.

태풍 테이핑 방법은 따로 있다

태풍이 왔을 때, 고층 아파트에서 유리창이 깨진 사고가 있었다. 많은 이들이 알고 있기에는 유리창에 X자로 청테이프를 붙이면 된다고 알려졌지만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 창문과 틀의 이음새 부분을 테이프로 둘러서 붙이는 것이다. 이는 창틀을 고정해 주는 효과가 있다. 창과 틀의 이음새 부분을 테이프로 빙 둘러서 'ㅁ'자 모양으로 붙이면 된다. 더욱 확실하게 고정하기 위해서 창틀을 한 번 더 고정해 주는 게 좋다. 창틀을 고정할 수 있도록 신문지나 종이로 창틀 사이에 끼워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

노후 창호 같은 경우에는 강풍이 불 때 창의 가운데 부분이 부풀게 되는 경우도 생기는데, 흔히 알려진 신문지에 물을 묻혀서 창에 붙이는 효과는 미비하다.

창틀을 고정했다면 유리창이 깨지면 대비책도 필요한데, 안전필름을 붙여주는 게 확실하겠지만 여의치 않다면 비닐랩을 으로 창에 붙여줘서 유리창의 파편이 튀지 않도록 해주는 게 좋다.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쳐서 유리가 튀지 않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밖에 태풍 피해 최소화하는 방법

주택은 지붕이 강풍에 날아갈 수 있는 부분을 사전에 결박해야 한다. 하천이나 해변, 저지대에 주차된 차들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강남 폭우에서 확인했다싶히 가정의 하수구나 집 주변의 배수구가 막히지 않았나 확인하고 막힌 곳을 뚫어줘야 한다.

외출하게 된다면 우산보다는 우비가 낫다. 이유는 우산이 펼쳤을 때 바람을 맞는 영역이 넓어져기 때문인데, 마찬가지로 이유로 겉옷의 지퍼를 잠가서 바람이 맞는 게 강풍의 영역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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