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가구로 꾸민 우리 집 3탄. 첫 번째 이케아 포스팅에서는 이케아 선반으로 집안 곳곳을 꾸민 벽 수납을 다뤘다. 주방 인테리어 팁을 집중적으로 소개했으니 참고해 볼 것.
2020/07/15 - [오갓템(oh! my God iTem)] - 이케아 제품으로 꾸민 18평 우리 집① ( 수납, 선반 위주 )
두 번째 이케아 인테리어 포스팅에서는 공간에 따라 플로어 스탠드 조명, 벽부등의 설치를 살펴보았다.
2020/07/16 - [오갓템(oh! my God iTem)] - 이케아 조명으로 꾸민 18평 아파트 인테리어②
이케아 인테리어로 꾸민 신혼집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신혼부부가 가장 접근하기 쉽게 가성비를 책임져주는 이케아이기에 그동안 이케아 인테리어 러버가 되었던 것 같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역시나 우리 집에서 몇 년째 사용해오던 이케아 가구를 소개해 본다. 직접 사서 써 본 찐 후기가 될 것이다. 이케아 책상, 이케아 수납장, 이케아 테이블, 이케아 바 의자 같은 이케아 가구와 이케아 침구를 중심으로 포스팅해 본다.
BRIMNES 브림네스
수납 헤드보드, 화이트 150 cm
₩ 150,000
이케아 수납장, 침대 협탁이 필요 없는 이케아 침대 헤드
내 블로그에서 여러 번 노출된 바 있는 이케아 침대 헤드. 침실에 따로 수납장을 두진 않고 있지만, 알고 보면 숨어 있는 이케아 수납장이다. 싱글 침대 두 개를 커버할만한 사이즈의 침대 헤드는 넉넉한 내부의 공간으로 네 칸이나 되는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이케아 침대 헤드를 두고 몇 년간 써본 결과 침대 헤드에 수납공간이 있으면 침대 협탁이 따로 필요 없다는 것. 아무래도 패밀리 사이즈 정도의 큰 침대를 안방에서 쓰고 있으니 협탁을 침대 옆에 두기란 공간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데, 이런 부족한 수납 문제를 보완해주는 셈이다. 숨은 수납공간은 겉보기엔 깔끔해 보여도 많은 양의 책, 잡지 등을 손에 닿는 곳에 가까이 보관할 수 있다. 더군다나 스탠드와 충전기의 케이블을 침대 헤드의 상단에 있는 구멍을 통해 집어넣어 숨길 수 있다.
LACK 라크
보조 테이블, 화이트 55x55 cm
₩ 10,000
이케아 테이블, 팔방미인 보조 테이블
우리 집 거실의 소파 옆에 두면서 보조 테이블로 쓰다가 안방으로 옮겨진 협탁 용도의 이케아 테이블. 공간의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는데, 작은 화분을 올려두기도 하고 침대 옆, 소파 옆의 작은 협탁 용도로 딱인 제품이다. 가성비를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튼튼하고 옮기기 쉬운 장점이 있다. 단, 좌탁으로 쓰기에는 조금 높기에 적합하지 않다.
IKEA PS
수납장, 화이트 119x63 cm
₩ 54,900
이케아 수납 가구, 이케아 수납장 겸 티비장
TV장으로 쓰고 있는 이케아 수납 가구인 국민 이케아 수납장. 장식장 위에 물건을 올려놓지 않아도 넉넉한 내부 사이즈가 수납을 용이하게 해 준다. 구급약통, 작은 운동기구, 바느질 통 등 잡동사니들을 용도에 맞게 수납 바구니에 담아 보관하고 있다. 적당한 높이의 다리는 장식장 하단을 청소하기도 쉬워 편리하다.
전선 인출구가 있어서 전선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으며 열쇠로 도어를 잠글 수 있어서 집안의 귀중품과 물건들을 좀 더 안심하고 보관할 수 있다.
KVISTBRO 크비스트브로
수납 테이블, 화이트 61 cm
₩ 49,900
이케아 테이블 겸 수납 바구니
집 안 어느 곳에 두어도 세련된 존재감을 뽐내는 예쁜 이케아 테이블 겸 수납 바구니이다. 우리 집에서는 담요, 방석을 담아두고 있는데, 굴러 다니는 장난감을 깔끔하게 수납하거나 티테이블 용도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뚜껑의 무게감이 있어서 수납용품들의 보관이 용이하다. 우리 집은 큰 사이즈 용이고 이보다 작은 사이즈도 구매 가능하다.
STIG 스티그
등받이 바 스툴, 블랙/실버 63 cm
₩ 15,000
이케아 바 의자로 아일랜드 식탁과 찰떡궁합
아일랜드 식탁의자로 구매한 바 의자. 아일랜드 크기에 맞춰 세 개를 구입해 두었다. 이번 포스팅에 소개한 모든 가구들처럼 튼튼하게 몇 년째 고장 없이 사용 중이다. 플라스틱 등받이라 오래 앉아있으면 불편하긴 한데, 식사 시 잠깐씩 이용하는 용도로 활용 중이다. 우리 집 기준 88cm 아일랜드 식탁의 높이에 맞춘 의자가 필요한 이들에게 강추한다. 쌓아서 보관하면 공간이 절약되고 발받침이 있어서 편리하다.
RÅSKOG 로스코그
카트, 화이트 35x45x78 cm
₩ 34,900
이동이 가능한 주방 카트, 주방 수레
작업용으로 활용하기 좋은 이케아 주방 카트이다. 주방이나 아이방에서 간단한 소품을 보관하기 좋고, 바퀴가 있어 이동보관이 편리하다. 바퀴도 부드럽게 잘 굴러가고 구르는 소리도 나지 않아 좋다. 기저귀 등과 같은 아기 용품을 놓고 옮겨가며 사용하기 편하고, 방에서 거실로 왔다 갔다 하기 편해서 사용하기 좋다.
GERTON 예르톤 / FINNVARD 핀바르드
테이블, 너도밤나무/화이트 155x75 cm ₩ 220,000
이케아 컴퓨터 책상, 수납 왕의 비밀은 다리
컴퓨터 데스크를 찾다가 높이 조절이 가능하면서 책상다리가 예쁜 아이템을 골랐다. 컴퓨터 방에 모니터를 두 개 올린 넓은 책상을 두고 있는데, 책상다리와 분리된 상판을 따로 올리는 식이여서, 상판의 크기에 맞춰 간격을 두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프린터기까지 올릴 수 있을 정도이지만 쾌적하게 사용하기 위해 프린터기는 벽 선반을 달아서 올렸다. 책상이 넓으니 참고서나 두꺼운 책을 늘어놓거나 컴퓨터 강좌 등의 학습을 하기에도 넉넉한 공간을 제공해 준다. 천연 원목 소재의 튼튼한 내구성도 마음에 들고, 트래슬 하단 선반에 사무용품이나 프린터, 책, 서류 등을 넣어두면 테이블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다.
SIGNUM 싱눔
가로형 전선 정리대, 실버 70 cm
₩ 9,900
작은 아이템이지만 큰 결과, 전선 정리대
설치가 쉬운 책상 선을 정리할 수 있는 전선 정리대. 드라이버나 드릴로 책상에 간편하게 고정시킬 수 있다. 컴퓨터에 플레이스테이션, 프린터기, 스피커, 책상 조명으로 전선들이 뒤엉켜져 있던 것을 쉽게 정리할 수 있다. 박스형 정리대도 사용해 봤지만, 책상 밑으로 설치해 두면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훨씬 정리가 편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정리대 밑에 케이블 타이를 이용해 묶어주면 훨씬 깔끔하다.
KUNGSBLOMMA 쿵스블롬마
이불커버+베개커버2, 화이트/그레이 200x230/50x80 cm
₩ 39,900
이케아 침구, 호텔 침구를 꿈꾸다
놀러 갔을 때 덮었던 보송하고 쾌적한 호텔 침구를 집 안에 들이고 싶었다. 사각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잠든다면 숙면을 취할 것 같았기 때문. 이불 커버와 베개커버 세트의 가성비 있는 가격대이지만 촉감이 부드러우면서 힘이 있는 재질이다. 테두리가 있어서 고급스러움을 한층 돋보이게 해 준다. 흰색 커버를 사용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두렵긴 했지만 깔끔한 느낌이 화이트 만한 게 없는 것 같다. 이불 커버 안의 속통은 거위털로 따뜻함을 주면서 커버 자체는 면과 리오셀 혼방 원사로 시원하고 산뜻함을 전해준다.
DVALA 드발라
매트리스 커버, 화이트 120x200 cm
₩ 12,900
이케아 침구, 매트리스 커버까지 화이트로
고무줄이 들어간 매트리스 커버 중 골랐던 제품. 면 소재에 커버 교체도 편리하고 가격도 경제적이어서 마음에 들었다. 색상을 맞춰서 화이트 커버를 샀는데 먼지의 묻어남이 심한 편은 아니다. 이케아 소파 베드로 씌우는 것도 가능하다는 후기가 있고, 쓰다 보니 침대에 꼭 맞게 쓰고 싶어서 매트리스 뒤편으로 고정 밴드를 함께 사용해 써주고 있다. 2년 주기로 시트를 바꿔주곤 하는데 이 제품으로 똑같은 시트를 두 번째 쓰고 있다.
TALGJE 탈리에
매트리스 토퍼, 화이트 90x200 cm
₩ 69,900
이케아 침구, 매트리스 토퍼로 매트리스를 보호해
폼 매트리스를 사용하다 보니 겨울에 온수매트 사용 시 매트의 변형이 우려되어, 이케아 제품 중 가장 저렴한 토퍼를 골라 매트리스에 올려두고 사용 중이다. 너무 푹신하지 않아서 허리를 받쳐주는 느낌이 있고 탄탄한 편. 토퍼 내부에는 폼 충전재로 채워져 있는데, 부드럽고 포근해 온몸을 감싸주는 느낌이 든다. 두툼한 커버로 덮여 있어 잘 때 몸을 많이 뒤척여도 불편하지 않다.
FJÄLLARNIKA 피엘라르니카
이불, 매우 따뜻함 150x200 cm
₩ 49,900
이케아 침구, 가성비 거위털 중 으뜸
면 100% 패브릭, 오리 솜털 10%, 오리 깃털 90% 이지만 이케아 커버랑 같이 사용하면 털 빠짐도 방지한다. 이불은 2Kg의 가볍고 가성비가 좋다. 더운 여름을 제외한 봄 여름 겨울에 적합한 제품. 통기성이 좋고 습기를 잘 흡수해 밤새 쾌적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땀이 많은 남편도 사용하면서 만족해했던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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