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테이블로 거실탁자 필요한 이유

리프트테이블을 쓴지도 6개월이 되어가고 있다. 그즈음에 식사를 티비를 보면서 할 때가 많아져서 거실탁자나 소파테이블의 필요성이 생겼다. 이케아 수납탁자를 거실테이블로 사용하고 있긴 했지만 소파에 앉아서 식사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리프트테이블을 알아보게 되었다.
거실의 중심은 소파가 되는 것 같다. 식사를 하고 쉬기도 하고 티비도 보고 그러다 보니 소파테이블 역시 업그레이드를 해주고 싶었다. 굳이 리프트테이블을 둘 필요가 있을까 싶었지만 6개월 정도 사용하고 보니 더 빨리 두지 않은 게 후회스러울 정도로 잘 활용하고 있다. 우리 가족처럼 티비 앞에서 식사할 때가 많은 경우에는 더욱이 만점짜리 활용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리프트테이블을 사용하면서 거실에 머무는 시간이 더 늘어난것 같다
식탁이자 소파테이블로 사용중인 리프트테이블

 

거실 사이즈에 따른 소파테이블 크기 결정

우리 집은 실평 18평인데 테이블은 1200짜리를 골랐다. 거의 소파의 삼분의 이를 차지할 정도이다. 말이 거실탁자이지 밥상이나 마찬가지로 사용하고 있으니 큰 상판은 필수였다. 일반적인 18평 아파트 기준으로는 900짜리 테이블이 거실탁자로 적당할 것 같다. 그전에 사용하던 이케아 테이블 겸 수납 바구니도 훨씬 작은 사이즈였지만 밥 먹을 때 빼고는 잘 사용했었다. 우리 집 거실의 예전 모습은 이전 포스팅에 자세히 다뤘다. 

이케아 가구로 꾸민 우리집 (이케아 침구, 이케아 책상)

 

거실탁자 리프트테이블 숨겨진 장점

거실탁자로 리프트테이블을 바꾸면 노트북을 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다. 주방 아일랜드 식탁은 바 의자 형태여서 오랫동안 앉아 있긴 불편했기에 노트북으로 블로그를 한다거나 독서용으로 부적합했기에 기대가 컸다. 하지만 막상 바꾸고 나니 리프트테이블에서 블로그나 독서는 잘하지 않게 된다. 아무래도 의자가 푹신한 소파이다 보니 그런 것 같다. 독서를 하다 보면 소파에서 각 잡고 앉아 있긴 힘들어 곧장 자세가 무너지고 만다. 작은 방으로 들어와서 책상에 앉아서 하는 게 가장 안정적이다. 경험상 봤을 때도 카페 같은 딱딱한 의자나 좀 불편한 소파의자 같은데서는 집중해서 작업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다른 사람을 의식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그런 면도 있겠지만. 오히려 간단한 노트북 작업은 좌식으로 내려가서 하는 게 더 편했다.

거실탁자로 리프트테이블의 좋았던 점을 꼽자면 소파에서 식사뿐 아니라 간단한 간식을 먹을 때도 좋았다. 반쯤 누운 자세에서는 뭔가를 집어 먹기에 탁자가 높은 게 상당히 편리했다. 리프트테이블이 수납이 좋은 탁자라는 것에도 큰 점수를 주고 싶다. 테이블 상판을 들어 올리면 나의 읽지 않는 온갖 책들과 노트북과 관련된 물품들이 수납되어 있다. 수납이 안되면 아무리 예쁜 탁자라도 높은 점수를 주기 힘들 것 같다. 숨어 있는 수납공간은 급할 때 요긴하게 활용하기에도 제격이다.

 

리프트테이블 가격과 선택 시 고려할 점

상판 1200짜리의 화이트 거실탁자 리프트테이블은 브랜드가 아니고선 10만 원 안팎으로 구매할 수 있다. 우리 집에 6개월 정도 실제로 사용하다 보니 여러 장단점이 눈에 들어왔는데 이를 토대로 리프트테이블의 선택 시 고려할 점을 정리해 본다.
아무래도 테이블의 덩치가 커지다 보니 거실탁자가 작을 때는 느끼지 못했던 거실이 좁아 보이는 기현상이 나타났다. 넓게 테이블을 사용해서 좋은 대신 감안할 점이 생긴 것. 좌식으로도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은 탁자 아래쪽으로 다리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때 다소 무거운 테이블을 앞으로 밀어서 사용하곤 하는데 다리에 바퀴가 달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주 거실에서 잠을 자는 남편은 소파와 리프트테이블 사이의 비좁아 보이는 공간에서 숙면을 취한다. 탁자를 밀어주고 싶지만 너무 무거워서 생각을 곧장 접는다. 그래서 같은 브랜드이지만 보다 보완된 제품을 찾아보았다. 테이블에 바퀴도 달리고 탁자 하단부에 다리도 넉넉히 넣을 수 있어서 좌식용으로 활용하기에 더 좋은 탁자이다.

[우트리] 바퀴형 리프트 테이블, 네이비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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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인테리어의 변화가 없다면 꾸준히 잘 쓸 것 같은 거실테이블인 리프트테이블의 후기였다. 당연히 내돈내산 후기임을 밝혀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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