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위내시경 건강검진 용종 발견
만 40세가 넘어서 건강검진에 위내시경이 포함돼서 생애 첫 위내시경 검진을 받게 되었다. 그동안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수면으로 위내시경을 받았다.
수면 위내시경을 받으러 들어가기 직전에 병원에서 주는 맛없는 액체 약 한 포 먹고, 손등 핏줄에 수면 위내시경을 위한 링거를 꽂는다. 마우스 피스를 입에 넣고 입술로 다물고 나니 내 몸이 종이인형 인양 간호사 두 분이 날 옆으로 눕힌다. "약 들어가요" 이러다가 눈 뜨니 "끝나셨어요" 하니 끝. 하지만 침대에서 나올 때 비틀비틀거리며 정신이 혼미한데, 나중에 남편이 나 대신 놓치지 않고 듣게 된 이야기가 용종이 있어서 조직검사를 보냈으니, 날짜를 잡아서 내원하라는 이야기였다.
만약 제거를 해야 하는 용종일 경우, 위에는 산이 있기 때문에 바로 건강검진을 하면서 제거는 힘들고 입원해서 2~3일 금식하며 용종 제거를 한다고 한다. 이를 위선종이라고 하는데 위암으로 진행될 소지가 있다.
접수할 때 혹시 용종이 발견되면 조직검사를 하는 것에 동의하냐고 물었었는데, 얼떨결에 그러겠다고 했는데 실제로 위에 용종이 있었던 것.
위염이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 들었는데 궁금해서 서칭 해보니 위염도 종류에 따라 30세 이상이면 99% 발견된다고 한다. 다음 방문의 병원 스케줄을 잡고서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렸다.
수면 위내시경 실비보험 혜택 받기
건강검진은 무료인데 수면으로 할 경우 7만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 보험사에 문의해 보니 실비 보험도 안된다고. 질병이나 의사의 진단이 있을 경우만 보험 청구가 가능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위내시경 1년에 한번씩 해 볼 것을 권면
건강보험 검진결과와 함께 내시경 소견도 들으러 병원을 재방문했다. 위내시경 결과 용종이 많이 발견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사진으로 보여주는데 뭔 그리 용종이 많은지..올록볼록이 따로 없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위용종이 많은 사람은 대장에서도 용종이 발생활 확률이 크기 때문에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해보도록 권했다.
다행히 나의 경우 위선종은 없고 위용종뿐이라 별다른 처방은 필요 없었다. 다만 건강검진 시 2년에 한 번인 위내시경 검사를 1년에 한 번씩 받아 보는 게 좋다는 의사 선생님 말씀이 있었다.
대장내시경은 검사 자체가 힘드니, 위내시경만 일 년에 한 번 해보는 것이 좋겠다. 어차피 50세 되면 건강검진에 포함되어 있으니 그때 돼서 하는 것으로 결론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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