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플립3를 쓰면서 내 블로그에만도 상품리뷰가 두세 개는 되는 것 같은데, 아반떼 차량 충전기를 달고 다니다가 핸드폰 케이스가 두꺼워지면 충전이 잘 안 되는 불상사가 생겨서 또 바꾸게 되었다. 

핸드폰이 바뀔 때마다 그에 따른 소모품이 바뀌는 게 돈 아깝긴 하지만 두면 잘 쓰게 되니 어쩔수 없이 거치대가 필요하다.

 

안정적인 거치대와 충전 기능

먼저 운전 중, 충전하면서는 플립을 펼쳐서 사용하고 있진 않다. 방지턱에 걸려서 떨어지기라도 하면 가슴 아프기 때문. 플립을 닫아둬도 원하는 영상을 틀고 연속 재생으로 설정해 두거나 운전대에서 조작하면 되기에 불편함은 못 느끼고 있다. z플립폰이 세로로 길고 접혀있는 타입이기 때문에 단단히 고정시켜 준다고 해도 일단 펼쳐두면 덜렁거리는 느낌이 있어서 굳이 그렇게 이용하고 있진 않다.

송풍구에 껴놓는 타입을 사용하면서 불안하다고 느낀 적은 없다. 송풍구 클립 부분에는 고무패드가 달려있어서 송풍구 날개의 손상을 막아주고 거치 시 단단하게 잡아준다. 대쉬보드 흡착 옵션도 있으니 편의성에 따라 선택하면 될 듯.

핸드폰 하단부를 받쳐주는 부분이 있어서 보다 안정적인 느낌이 든다. 

 

z플립3, z플립4 호환 거치대

남편이 z플립4를 사용하면서 내 핸드폰 z플립3을 함께 충전할 수 있는 거치대를 찾았는데 결과는 대만족. 

설치해 두고 운전하는 내내 충전하면서 유튜브 음악을 즐길 수 있어서 잘 활용하고 있다. 요전의 거치대는 아반떼의 멍청이 공간에 붙여놓고 사용했는데 이번 제품은 송풍구에 걸어두고 쓰고 있다. 사용한 지 두 달 정도 됐는데 심한 방지턱을 넘나들어도 핸드폰이 떨어진 적도 없고 안정적으로 거치해서 잘 사용 중이다.

 

만족했던 고속충전 기능

제품이 동본된  C타입 케이블을 연결하면 고속충전이 가능하다. 운전 중에 유튜브 연결해서 음악을 많이 듣다 보니 배터리 소모가 큰 편인데, 고속 충전이 가능해서 크게 만족해하는 부분이다.

기존에 거쳐갔던 거치대들과 차이점을 살펴보면 일단 이 거치대는 후면센서를 터치해야 핸드폰을 잡아주는 양옆의 날개 부분이 열린다. 근처에 손만 가도 열렸던 민감한 센서를 가진 거치대와는 다르다.

충전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파란색 LED가 빛나기에 확실히 충전이 되고 있는지 한눈에 파악이 가능하다.

 

두 달 동안 사용하면서 만족했던 부분을 가감 없이 서술해 보았다. 더 이상 거치대 찾아 삼만리를 하지 않아도 돼서 만족스럽다. 아반떼와 영원히 함께 해주길..(아반떼뿐 아니라 다른 차에도 송풍구만 있다면 z플립3거치대, z플립4거치대로도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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