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시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했을 때, 남편의 지방간 수치가 높다고 진단받았다. 지방간은 간 무게의 5% 이상이 지방이라면 지방간으로 불리는데 중성지방이 간에 과다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간염, 간경화, 간암에 이르기까지 큰 증상 없이 간을 망가뜨린다. 간의 신호를 무시하면 어느 순간부터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니 미리 자신의 건강을 돌볼 필요가 있다. 

 

지방간 환자의 생활습관 

지방간은 배 상복부에 덩어리가 만져지고 심한 피로감, 특히 식곤증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대게 배가 나온 복부비만을 가지고 있다면 지방간일 확률이 높은데, 야식을 자주 하고 술을 자주 마시거나 또는 음료수를 좋아한다면 지방간을 갖고 있을 확률이 높다.

복부 지방이 늘어나면 남는 지방은 간의 염증을 일으키고 잉여 지방이 잉여 탄수화물을 간에 넣었다가 점점 지방간으로 변해간다. 급격한 다이어트 보다는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게 좋다.

 

지방간 환자 운동법

남편은 헬스 pt를 등록하고는 건강을 위해서 마음 먹고 주 7일 동안 운동을 하고 있다. 주 3회는 pt를 받고 나머지 요일은 혼자 개인 운동을 하는 중인데, 보름 정도 지난 현재 벌써 5킬로 그램이나 빠져서 눈에 보이는 효과를 경험 중이다. 일하랴 운동하랴 힘든 스케줄을 소화 중인 남편은 얼굴 선부터 달라져서 본인도 신나서 지속하는 눈치다.

 

이틀 연속 쉬는 날 없게 운동하기

지방간에 필요한 운동은 주당 150분의 중강도 운동, 주당 90분의 고강도 운동인데 주당 최소 1천 칼로리 이상을 소모하기를 권한다. 운동을 하지 않는 날이 이틀 이상 연속되지 않게 하는 게 목표다. 과체중 및 비만인 지방간 환자의 경우는 하루 2천 칼로리 이상 소모하기를 권장한다. 

 

식단 관리 철저히

맥주를 곁들인 고칼로리 치킨 같은 배달음식을 자제하고 있으며 식이섬유를 곁들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식단을 고수하고 있다. 닭가슴살이나 계란에 쌀눈을 곁들인 밥 그리고 채소류를 곁들이고 있다.

지방간은 평생을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라는데 이 식단에 익숙해지고 입에 맞도록 조금씩 변화를 주면서 하는 중이다. 

무엇보다 집에서 매일같이 맥주 한 잔씩 하던 습관을 끊어내고 약속 있을 때 가끔 한번 하는 식으로 바뀐게 가장 큰 변화이다. 

 

충분한 수면 시간과 스트레스 줄이기

간 세포의 재상을 위해 하루 수면 시간 7시간을 채우는 게 중요하다. 잠에 충분히 투자를 해줘야 한다. 아울러 스트레스도 간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적적히 릴랙스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밖에 도움될만한 정보

지방간에 대한 정보를 찾다 보니 간에 특히 좋다고 알려진 무언가를 하지 않는 걸 추천한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식품이나 영양제 등 너무 한 가지에 집중한다면 간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것보다는 너무 뻔하지만 건강 식단과 적절한 운동, 생활습관으로 지방간 질병을 물리치시길 바란다.    

지방간에 대해 소홀히 대처하다가 큰코다칠 수 일이 없도록 지방간 환자분들 모두 경각심을 가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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