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먹었던 간편식 중에 제일 맛있었던 것이 바로 요거. 부추고기 순대이다. 코스트코에서 사온 아이로 돼지 냄새도 안나고 음식점에서 나오는 순대 못지 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순대 킬러가 반한 부추고기순대
평소 순대를 즐겨먹는 1인으로서 점심식사 때 먹을 거 없으면 순대국밥집을 가거나 마트 간편식으로 종종 사와서 집에서 해먹기도 한다. 그러고보니 분식집에서도 떡볶이만 시키면 아쉬우니까 순대를 항상 함께 시킨다. 순대를 애정하는 내가 집에서 해먹어 본 순대 중에 단연 최고이다. 후기를 찾아보니 나처럼 반한 사람들이 꽤 있는 인기템이다.
양배추 21.4%, 돼지고기(국내산) 16.6%, 돈소창(돼지고기 국내산), 부추(국내산) 8%, 건면, 대파, 양파, 당근 등의 원재료표를 보고 맛의 비결을 알았다. 야채+돼지고기 조합의 담백함이 끝내준다.
코스트코 부추고기순대 1.5kg 10,790원
다양한 조리법 중 백순대 스타일 원픽
가격도 착해서 1.5kg 10,790원. 부추고기순대의 포장은 3덩이로 나눠져있어서 1덩이에 500g인 셈. 찌거나 굽거나 순대국밥으로 해먹으라는 레시피가 소개되었는데 벌써 2덩이를 구워 먹어서 찌거나 순대국밥의 후기는 올리지 못할것 같다(나머지도 구워 먹을 예정. 제일 쉬운 조리법이니까). 다이어트 때문에 기름을 피하고 싶은 이들은 쪄 먹는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다른 후기에서는 사골국물과 함께 순대국으로 조리해서 먹는 이들도 후한 점수를 주었다.
우리집은 백순대 스타일로 냉장고털이로 있는 야채 다 썰어서 함께 볶아준다. 순대는 양파랑 조합만 쭉 해먹었었는데 돼지고기처럼 파와의 조합도 끝내준다. 간편식도 차려서 먹은것 처럼 야채와의 조합을 추천한다.
단연 코스트코 추천식품
유통기한이 3주 조금 더 되기에 냉장고에 쳐박아두고 저장식(?)으로 먹기보다 얼른 소진하는게 좋겠다. 간식이나 맥주 안주로도 최고. 분식집 순대보다 내용물이 알차서 한동안 코스트코 가면 계속 집어올 것 같다. 배달음식 생각날때 하나씩 뜯어서 조리해주면 쉽고 빠르게 일품요리가 완성. 배달음식 저리가라이다.
나만 느끼는게 아니라 순대를 썰때 옆구리가 잘 터진다는 단점이 있다.(내가 못 써는게 아니었어ㅜㅜ 하지만 맛있으면 다 용서가 되는 타입) 쫀득한 껍질안에 속이 꼭 차있고 속이 부드럽고 찰지다. 두껍게 썰어서 쫀득쫀득한 식감을 살려서 먹어주니 최고. 고기 잡내가 나면 젓가락 내려놓는 울집 양반도 젓가락질을 멈추지 않았다는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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