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난방 기구 추천 (샤오미 컨벡터, 운미 전기히터 프로)

사무실 난방 기구 추천 포스팅은 앞서 가정용 난방 기구 추천의 연재이다. 워낙 추위를 많이 타서 난방 기구와 효과에 관심이 많다보니 포스팅이 연재되고 있다. 가정에서 가스 보일러 만큼이나 최근 사무실에서 냉난방 겸용 에어컨이 널리 사용되다 보니 개별실 온도 제어가 손쉬워졌다. 하지만 겨울철엔 천장에서 더운 공기가 공급되다 보니 위쪽 공기는 따뜻하고 아래는 찬 공기가 머무르면서 온도 차가 커지게 된다. 발은 차갑고 머리는 뜨거운 쾌적하지 못한 환경이 조성되는 것. 그렇다고 개인용 발난로인 전기 히터, 전기 스토브를 쓰기엔 과열로 인한 저온 화상의 위험성이 있다. 이렇듯 부족한 난방을 해결해 줄 사무실 난방 기구 추천 포스팅을 계획하게 되었다. 그래서 찾게 된 보물같은 아이템인 샤오미 컨벡터를 소개해 본다.

 

 

 

사무실 난방 기구 추천하기 앞서

우선 사무실 난방이든 가정용 난방이든 면적에 맞는 소비전력을 고르는게 중요하다. 난방 면적 1~4㎡(1평) 500W, 4~19㎡(1~5평) 500~1500W, 19~30㎡(5~9평)1500~2500W, 30~66㎡(9~19평) 2500~3500W의 소비전력이 필요하다. 

우리집 거실의 경우 7평 정도 되기에 2200W의 컨벡터, '샤오미 스마트미 1S'를 사용하고 있는데 딱 적당하다. 거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샤오미 전기 히터가 궁금하다면 그 전 포스팅을 참고해도 좋을 것이다. 가정용으로 추천했지만 좁은 사무실 공간에서도 활용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2020/12/02 - [오갓템(oh! my God iTem)] - 가정용 난방 기구 추천 (전기 컨벡터, 샤오미 전기 히터)

가정용 난방 기구 추천 (전기 컨벡터, 샤오미 전기 히터)

또한 보조 난방기를 구매하기 전 확인해야 할 사항과 올바른 사용법을 자세히 다뤘던 포스팅도 참고하면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020/11/30 - [오갓템(oh! my God iTem)] - 가정용 난방 기구 추천 (전기 스토브, 가정용 전기 히터 편)

가정용 난방 기구 추천 (전기 스토브, 가정용 전기 히터 편)

 

샤오미 라지에타 히터(컨벡터) 선택한 이유는?

가정에서 대류 난방 방식의 컨벡터 타입을 사용해 보니 꽤 만족스러웠기에, 사무실에서 쓸만한 보조 난방기로 샤오미 컨벡터에 눈을 돌렸다. 주 난방은 에어컨 겸용 난방기가 담당하고 있기에 보조 난방기를 찾던 중 'YUNMI 베이스보드 전기히터'를 알게 되었다. 전체적인 후기도 좋고 안전성의 측면에서도 기능적이었기에, 고심 끝에 회사용으로 다섯개를 한꺼번에 주문했다. 가성비 좋고 난방 효율도 좋으니 회사 내부 사무실 곳곳마다 두고 사용해 봐도 좋을 것 같았다.

 

(좌) 내돈내산 영수증. 위는 샤오미 컨벡터 5개 금액과 아래는 변압기 5개 영수증.   (우) 컨벡터 내부를 들여다 본 모습

 

머리에서는 뜨거운 온기가 쏟아지지만, 사무실은 단열이 잘 안되다보니 창문에서는 찬 바람에 오한이 든다. 창문에서 타고 들어오는 한기가 발 쪽으로 들어와 발이 시려운 지경까지 왔다. 때문에 가로로 긴 샤오미 컨벡터를 사무실 난방 기구 추천으로 선정하게 되었다. 창문 아래 쪽에 두고 사용하면, 대류 난방 방식으로 차가운 공기는 빨아들이고 따뜻한 공기를 공간 전체에서 순환하도록 해준다. 따뜻해질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85개의 알루미늄 발열체가 즉각적인 온기로 공기를 훈훈하게 만든다. 

 

(좌) 리모콘으로 온도와 시간, 수면모드, 안심 잠금키, 타이머를 조절할 수 있다.   (우) 사무실의 또다른 보조 난방기 라지에타 히터

 

컨벡터, 라지에타 히터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까?

내 자리가 창문을 등지고 있고 다행히 이번에 구입한 샤오미 컨벡터 '운미 전기 히터 프로'와 가까이 있어서 만족스러운 난방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 내 자리에서는 이 컨벡터를 사무실 난방 기구로 과감히 추천할 수 있겠지만, 컨벡터와 멀리 떨어진 다른 직원의 생각은 어떨까?

컨벡터와 가장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출입문과 가장 가까이 위치한 김 모양의 자리를 조심스럽게 살펴보니, 그녀의 가까이에 소형 보조 난방기를 따로 구비해 놓고 있었다! 조심스럽게 그녀에게 이번에 산 컨벡터 기능을 물어보니, 공기가 전체적으로 훈훈해지는 데는 확실히 도움은 되지만 본인의 자리는 워낙 출입문과 가깝기에 문을 여닫을 때마다 한기가 들어와 보조 난방기가 필수라고 말했다. 에너지 절약의 일환으로 복도에는 난방을 하지 않고 있어서 그녀에게는 애로사항이 더 클 것이다. 그녀 가까이에 있는 보조 난방기는 라지에타 히터. 발히터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가까이에서 훈훈한 온기가 느껴져 만족스럽다고 한다. 아무래도 정격전압 2200W로는 10평이 넘는 사무실 전체를 커버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였다. 

 

용도에 맞는 사무실 난방 기구 추천

	전기 히터 (전기 스토브)	온풍기	컨벡터	라지에타 히터 (라디에이터)
난방 속도	빠름	빠름	느림	느림
난방 면적	작음 (근거리)	넓음	보통	보통
화상 위험	높음	보통	낮음	낮음
공간 차지	보통	보통	낮음	낮음
소음	낮음	높음	낮음	낮음
용도	실내, 욕실	실내, 캠핑	실내	실내, 화장실

 

사무실 난방 기구 필수 조건, 안전성

샤오미 컨벡터는 IPX 4급의 방수등급으로 안전한 방수를 자랑한다. 사무실에서 물을 사용할 일은 거의 없지만 다른 후기들을 보니 아이들 목욕 시킬 때 욕실 난방으로 사용한다는 후기도 올라와 있었다. 쓰는 이의 용도에 맞게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누전방지 기능 뿐 아니라 컨벡터 내부에 방수 전연체가 설치되어 3중 방수가 된다고 하니 안전성 면에선 합격. 또한 에너지 절약 모드로 스마트하게 실내 온도를 제어하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게 해준다. 항온기술로 전기세 폭탄의 우려를 어느정도 해소해 줄 것이라 기대해 본다. 자동 단전 기능을 이용해 타이머를 맞춘다면 가정에서 취침 시 시간을 맞춰놓고 잠자리에 들어도 걱정 없이 난방을 할 수 있다.

 

항온 기능으로 온도를 일정하게 맞춰준다.

샤오미 전기 히터의 스마트한 기능

집에서 외출하거나 퇴근 시 깜빡하고 난방 기구를 끄지 않았다면 핸드폰 APP을 통해 원격 조종이 가능한 점도 맘에 들었다. Mi Home 어플리케이션으로 온도, 타이머 등을 손쉽게 조절할 수 있으니 실내에 들어오기 전에 미리 공간을 데워놓을 수도 있다. 그밖에 본체가 45도 이상 기울이거나 110도 이상으로 온도가 올라결 경우 자동으로 단전이 되는 안전 보호 시스템도 맘에 들었다.

컨벡터를 실측하고 주문하긴 했지만 설치해 두고 보니 외관상 꽤 자리를 차지하긴 한다. '운미 베이스보드 전기히터'는 일반 버전과 Pro 버전이 있는데 Pro 버전이 더 큰 편이며 App 연동이 가능하다.

 

샤오미 전기 히터 기본스펙

상품명 : YUNME 전기히터 PRO 

상품모델 : VXTJ01

정격전압 : 220V

정격공률 : 2200W

정격주파수 : 50㎐

외형 사이즈 : 길이 1270 X 폭 140 X 높이 260(㎜)

방수등급 : IPX4

 

작업환경온도 : -20~45℃

인증요구 : CCC인

온도조절범위 : 5~35℃

 

 

Comment...... 요전 포스팅에서 소개한 샤오미 컨벡터 스마트미1S와 마찬가지로 이번 샤오미 전기 히터도 사무실 난방 기구로써도 공기가 건조해지는 정도가 전기 온풍기 보다는 덜하다. 또한 소음이 없는 것도 큰 장점. 어떤 후기에서는 소음이 심하다는 이야기도 들어봤는데 1년 가까이 써 본 결과 소음은 느껴지지 않았다. 한국형 플러그가 따로 없어서 고전력변압기(220V)를 함께 주문해줘야 사용할 수 있다. 변압기 가격은 5천원대. 
동급 사양으로 국내 제품을 비교해 봤을 때 이만한 가성비 보조 난방기를 찾긴 어려웠다. 10만원 초반대의 사무실 보조 난방기로 합격점을 주고 싶다.